서울 100억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수원 내 고급 단지 역시 현금 매수층과 대출 의존층 간의 양극화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자산가 중심의 실거주 수요와 무리한 ‘영끌 매수’는 양극단에서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중대형 고급 평형에 대한 실수요자 관심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5.08.05] - 공급절벽 본격화…완공 단지 선호 높아져
주택 착공·인허가가 동반 감소하면서 2~3년 내 공급 부족이 예상됩니다. 완공 입주 단지 위주로 매수 수요가 집중되며, 수원 내 핵심 단지 중심의 거래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호매실, 광교 등 신분당선 착공 수혜지와 완공 대단지 아파트들은 공급 위축 속에서 매수 대기 수요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전세 물량 감소에 따른 실입주 문의도 증가세입니다.
[2025.08.04] - 다주택자 감소 전환…수원 중심 ‘똘똘한 한 채’로 관심 집중
3년간 증가하던 다주택자 비중이 올해부터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대출 규제와 세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다주택 회피와 동시에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수원 중심지에 위치한 화서역, 광교, 호매실 등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똘똘한 한 채’ 전략은 앞으로 수원의 입지 좋은 단지들의 희소성을 더욱 부각시킬 전망입니다.
[2025.08.03]7월 가계대출 증가액이 4조1386억원에 그치며 지난 6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수원 아파트 또한 대출 규제 강화와 함께 예금 금리 인하, 증시 활황으로 은행 수신도 주춤한 상황입니다.서울 신규 아파트 청약은 후분양 단지가 중심이 되면서 최소 10억 이상의 현금이 필요해 자금력이 약한 무주택자들의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송파구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 단지는 개발 호재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세 공급 감소와 월세화로 세입자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2025.08.02]7월 대출규제 여파에도 주담대는 강세…가계대출 흐름 예의주시
6·27 대출규제 이후 첫 달인 7월, 가계대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여전히 4조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집값 반등과 거래량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되며, 신용대출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9월부터 본격적인 안정세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수원 지역 역시 향후 거래 감소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